헝가리 부다페스트 사고 현장의 인양 작업 준비 상황은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작업 결과에 따라 이르면 내일 인양 작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 연결합니다. 김대근 기자! <br /> <br />지금 그곳은 오전 9시쯤이겠군요,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침몰 현장에서는 조금씩 움직임이 보입니다. <br /> <br />현지 시간으로 어제까지 선체에 연결하는 와이어의 본체라고 할 수 있는 '본 와이어'를 연결하는 과정의 전 단계까지 작업을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'본 와이어'를 배 밑으로 밀어 넣어서 반대편으로 빼내는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후에 이 와이어들을 한 데 모아 묶어서 크레인에 연결할 준비까지 마치면 이르면 내일 인양 작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'본 와이어'가 이전 단계의 와이어보다 굵어서 강바닥 상태에 따라 인양 시기가 언제라고 확답하기는 아직은 어려워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 와이어를 연결하는 작업이 완료되더라도 준비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하는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리와 헝가리 측에서 협의해야 할 부분이 아직 많이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선체를 물 위 어느 정도 높이까지 들어 올릴 것인지, 물은 언제 뺄 것인지도 중요한데요. <br /> <br />균형이 흐트러지면 선체가 파손되거나 혹시 배 안에 있을 수 있는 실종자가 유실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선체 수색은 현장에서 할 건지, 다른 곳으로 옮겨서 할 것인지도 논의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선체 수색과 실종자 수습 과정이 시민들에게 그대로 노출되는 것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잠시 후에 우리 구조대의 브리핑이 있을 예정인데요. <br /> <br />이때 우리와 헝가리 측 협의 사안에 대한 설명이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실종자들 수색 작업은 어떻게 돼가는지도 궁금한데요. 수습된 시신 한 구가 한국인 실종자로 확인됐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 이곳 시간으로 오후 6시 반쯤 수습된 시신 한 구가 20대 한국인 여성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현장으로부터 하류로 22k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7명의 실종자를 찾지 못한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남은 실종자들을 찾기 위해 수상 수색과 함께 유람선을 인양한 뒤에는 선체 수색 작업도 진행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현지에서는 헝가리인들의 관심이 여전히 높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현장에 와서 작업 상황을 보고, 초와 꽃을 두고 가는 사람들을 지금도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저희 취재진에게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60916223891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